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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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TV CHOSUN '부동산로드 - 이사야사'에서 배우 방은희의 파란만장 이사 로드가 공개된 가운데 아들과의 관계에도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tvN '둥지탈출' 최종회에서 방은희는 18살 된 아들 두민 군과 함께 쇼핑에 나섰다.

두 사람이 함께 들어간 액세서리 가게에서 두민 군이 입술 피어싱을 골랐다는 이유로 방은희는 화를 냈고, 두민 군은 "입술에 한다고 해서 사람이 안 괜찮아지는 건 아니지 않나. 인격이 변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설득했다. 

이에 방은희는 "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네 자신을 책임질 수 있을 때 마음껏 해라. 엄마가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건 아닌데 피어싱은 조금 그렇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엄마의 반대를 처음 겪은 두민 군은 "엄마가 본심을 숨기고 있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방은희는 "엄마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아들은 "멀리서 바라만 봐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방은희는 "지금도 제주도에 있는데?"라고 되물었고 아들은 "통화하는 게 꺼려지는 게 엄마가 술 마시면 무섭다. 목소리가 변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충격을 받은 방은희는 펑펑 울며 "엄마가 뭐가 무섭냐. 아들이 내가 무섭다는 말이 속상하다. 옛날에 장기 해외 출장갈 때 속이 안 좋았다. 그 때 내 표정이 두민에게는 트라우마가 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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