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승성 루게릭병' (사진: 큐브 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루게릭병'

가수 겸 배우 비가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하면서 홍승성 대표를 언급해 화제다.

비는 23일 자신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비는 "나를 비라는 이름으로 데뷔 시켜주시고 만들어주신 제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분이 이 루게릭병을 3년째 투병 중이다."라며 "늘 어떻게 하면 도와주신 은혜와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을까 망설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가 언급한 이는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홍승성 대표로, 가수 이예린의 매니지먼트를 시작으로 김동률, 린, 박기영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과 일하다 박진영과 손을 잡고 JYP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비를 발탁하고 데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3년 전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홍승성 대표는 발병 후에도 회사를 오가며 소속 아티스트인 비스트와 포미닛, 지나, 비투비 등을 직접 돌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승성 대표는 아직 루게릭병 초기 단계라 희망을 갖고 치료와 사업 병행에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승성 루게릭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승성 루게릭병, 루게릭병이었다니 몰랐어" "홍승성 루게릭병, 발굴한 아티스트들이 많구나" "홍승성 루게릭병, 루게릭병 환자가 멀리 있는 게 아니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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