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행복마을 주민 50여 명 참여

▲ 가을바람 꽃걸음 행사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남해군 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5일과 17일 양일간 치매행복마을 주민들과 함께 힐링 프로그램 ‘가을바람, 꽃걸음’을 개최했다.

지난 15일 남해읍 선소마을 주민 50여 명과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삼베마을, 이순신장군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이순신 순국공원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삼베마을에서 삼베를 이용한 부채·컵받침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고, 이어 이순신영상관에서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영상을 관람하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공원을 둘러봤다.

지난 17일에는 설천면 덕신마을, 서면 남정마을 주민들 50여 명과 자연의 기운을 가득 느낄 수 있는 들꽃효소마을을 방문했다. 천연비누 만들기, 발효액 담그기, 효소공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건강 강의도 진행돼 참가자들의 흥미와 재미를 더욱 높였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이때까지 해보지 못한 체험을 해봐서 너무 좋았고 어릴 적에 삼베를 직접 만들었던 것과 함께 다른 추억들도 많이 생각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옛 추억을 떠올리는 회상 요법을 통해 치매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앞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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