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중국 상해 화동지역 및 동북3성지역 골프대회'
'제4회 중국 상해 화동지역 및 동북3성지역 골프대회'

[데일리그리드=고성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상해위원회(박광의회장)는 지난 17일 절강성 핑후 구룡상 장군 골프장에서 '제4회 중국 상해 화동지역 및 동북3성지역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안중근 장군 하얼빈 전투 110주년 기념으로 주최했다.

대회 개최 전 상해위원회 양장석 후원회장은 "올해 불멸의 영웅 안중근 장군께서 우리 민족의 원흉 이등박문을 사살한지 110년이 되는 해이다. 뜻깊은 행사인 만큼 참여하신 분은 안중근 선생의 독립정신과 평화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이어 이의석 경기위원장은 기본 경기 규칙을 안내하고 참여한 선수들에게 안중근 장군께서 일본에 총을 겨누었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골프대회는 총 140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는 안중근상 그리고 민족상이 수여됐다. 그리고 골프 행사를 통해 준비된 후원금과 전에 행사(8.15나비기부행사, 한중서예100인전행사)에서 모인 기부금을 대한민국최고연설선발중앙회 박경수 대표와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상해위원회 박광의 회장이 오는 28일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위안부 할머니 나눔의 집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고연설선발중앙회 고문을 맡고 있는 박광의 회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독립운동의 성지인 이곳 상해에서 100여년 전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선열들의 높은 뜻을 기리는 취지에서 본 행사를 준비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스럽고 치욕스러웠던 삶에 한 줄기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며 "위안부 할머니들께 희망과 인권을 되찾아 드리고 다시는 전쟁과 폭력 없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이번 기부금이 할머니들께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는 안중근 장군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비영리 사회단체이다. 안중근 정신찾기 운동을 비롯해 안중근 웅변대회동상건립운동, 축구대회, 마라톤대회, 한중서예100인전 등의 다양한 공익을 위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고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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