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집계된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6,052개로, 집계 이후 최초로 6,000개의 고지를 넘은 사실이 밝혀졌다. 또 전체 가맹점 수도 20만 개 선을 훌쩍 넘기며 프랜차이즈 창업이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가운데, 몇몇 프랜차이즈는 가맹점 확장을 통한 양적 성장에만 집중하며, 전체 프랜차이즈의 품질을 저하하며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외식업의 경우 이런 현상이 두드러져, 보통 정성의 매개체로 통하는 음식을 공장에서 찍어 내는 공산품으로 변모시킨 지 오래다.

이에, 요즘 예비 창업자들은 자체적인 음식 철학을 갖고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며 질적 성장을 이뤄낸 프랜차이즈에 주목하는 추세다. 그중 파주 3대 맛집으로 시작해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강제 진출한 파주닭국수가 차세대를 이끌어 갈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파주닭국수는 일반적인 기획형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직접 식당을 방문해 음식을 먹어본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가맹 사업을 시작, 맛집 프랜차이즈로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는 중이다. 특히 첫 시작이었던 파주본점의 경우 파주 3대 맛집에 이름을 올릴 만큼 맛 분야에서는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파주닭국수는 짬뽕집, 우동집을 운영하던 두 남자가 만나 젊음을 걸고 지금의 메뉴를 완성했다. 닭국수 메뉴 하나에만 100일 넘는 시간을 투자했고, 한 트럭 넘는 닭으로 40여 차례 이상 테스트를 진행했다. 개인창업으로 시작한 아이템인 만큼, 실패 확률을 낮추기 위해 맛에 더욱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사계절 내내 질리지 않고 안정적인 지금의 파주닭국수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C급 상권에 속하는 파주에서도 주말이면 손님이 찾아와 줄 서서 먹는 맛집에 등극했다. 면 요리 특성상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할 수 있고, 가족 단위 외식 손님부터 혼밥, 모임 등 어느 자리에나 어울려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예약이 필수일 정도다. 

덕분에 매출 또한 높고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 파주본점의 경우 일 매출을 최고 726만 원까지 올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 상권에 있는 매장에서도 야당점 338만 원, 가평점 292만 원 등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이와 관련해, 창업 전문가들도 “외식 프랜차이즈를 시작할 때는 아이템 선정부터 많은 고민이 필요하며,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며 “가맹점 확장보다 맛과 질에 집중한 브랜드가 유망 프랜차이즈로 떠오를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경쟁력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파주닭국수 관련 창업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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