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진로체험 공동체' 1년 결산 '정기총회'

[데일리그리드=강영환] 직업·진로체험공동체(대표 김영숙)는 지난 26일 오전 경기도 광명시 소재 크로앙스 6층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과보고 및 표창장 수여, 격려와 축사 등으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 갑), 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 이일규 시의원, 김연우 시의원, 자유한국당 이효선 광명갑 위원장, 직업·진로체험공동체자문위원장 문기주 크로앙스 회장, 대한흙사랑봉사회 유익형 회장, 한국지역복지봉사회 조승철 이사장 및 내.외빈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인사말을 하는 직업·진로체험공동체 김영숙 대표
인사말을 하는 직업·진로체험공동체 김영숙 대표

직업·진로체험공동체 김영숙 대표는 인사말에서 힘들지만 진로를 경험 할 수 있도록 일터를 내어 주시고 교육과 참여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고마운 우리 지역의 이웃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무한한 발달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지역 사회가 함께 웃고 웃으며 꿈과 끼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며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문기주 자문위원장은 축사에서 청소년은 푸른 대나무 숲의 죽순과 같습니다. 좋은 대나무가 되기까지에는 많은 어려움과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어린죽순에 작은 상처가 있다고 베어버린다면 우리는 푸른 대나무 숲을 볼 수도 없을 것입니다.” 라며, “청소년여러분, 우리에게 작은 흠결이 있다고 고개 숙이지 말고 두눈 크게 뜨고 당당하게 앞만 보고 전진합시다.” 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직업·진로체험공동체는 미래사회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가정과 사회의 바람직한 인간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0년에 설립되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하는 청소년단체로, 청소년들의 활동 대부분이 지역사회에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날 수상한 학생들과 기념 촬영
이날 수상한 학생들과 기념 촬영

이들의 활동 중 우리 사회에 많은 감동을 주는 곳은 어르신들이 계신 주관보호센터다. 매주 토요일 마다 정해진 곳에 가서 매주 다른 프로그램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게임하기, 만들기, 색칠하기, 동화 읽어드리기 등의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감사의 눈물이, 그리고 때로는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어떻게 힘과 용기를 주어야하는지 고민하며 밤이 깊어 가는지 모르고 토론한다. 이런 하루하루가 있어 우리의 아이들이 이렇게 건강하고 멋지게 성장하게 된 것 같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행사는 조금은 서툴 수도 있지만 청소년들이 모든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며 학부모님들은 뒤에서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만 하게 되었다. 이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배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했다.

정기총회를 통해 1년 동안 한 자원봉사활동을 서로 이야기하며 생각을 나누고 다시 한 번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렇게 되짚는 과정은 자신의 달라진 점과 배운 점을 깨닫게 하며 가정과 사회의 바람직한 인간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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