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농가 금융지원, 돼지고기 소비촉진, 농가 애로사항 등

지난 17일 농협중앙회는 ASF에 대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갖고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을 논의했다.(사진 농협 제공)
지난 17일 농협중앙회는 ASF에 대한 비상방역대책회의를 갖고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을 논의했다.(사진 농협 제공)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농협(김병원 회장)은 ASF의 여파로 실의에 빠져있는 양돈농가와 아픔을 같이하기 위해 금융지원, 소비촉진, 수매 등 다양한 피해농가 지원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은 각 분야별 지원대책이다.

(금융지원)
            
긴급생활안정자금 무이자 지원(세대당 10백만원)
영농우대 특별저리대출 한도확대(5천만원 → 1억 / 1.5%p 우대, 10.28~)
기존대출 이자납입 및 할부상환금 12개월 납입 유예
신규대출 저리자금 지원 피해농업인 최대 1.6%p 인하 지원
결제대금 결제월 이월(1∼6개월) 및 카드론 최저 이자율 인하 적용(연 6.9%)
보험(공제)료 납입유예(최대 6개월), 부활 연체이자 면제

(소비촉진)
 
농협 하나로마트 돼지고기 할인행사 및 경품행사(도매가격 안정시 까지)
군 급식량, 학교급식·단체급식 확대 추진(농식품부, 국방부 협조)
범농협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 운동 및 홍보활동 전개
일간지, TV 등 방송매체 활용 소비자대상“돼지고기 안전성”홍보

(농정활동)

살처분과 수매 농가의 재입식 시기와 지원방안을 명확히 제시
휴지기간 동안 충분한 휴업보상금, 생계안정자금 및 전업 불가피시 보상
현재의 살처분 보상기준(당일 시세)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
정책자금 금융지원과 사료 외상대금 상환을 위한 자금지원 대책
돼지 출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시도 단위 이동제한을 권역별 이동제한 완화
살처분·소독·방역 현장 언론보도 자제 및 정부차원 소비촉진

(수매)
수매대상 (경기) 김포․파주․연천 전역 (강원) 철원·고성지역 희망농가
수매신청 129호 63,948두 ⇒ 수매실적 : 108호 42,251두(10.24기준, 66% 진행)

한편, 농협은 9월 17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초 발생한 이후 농협 소독차량, 광역살포기 등 720대를 동원하여 총 152천회 양돈농가 소독활동을 실시하였고, 거점시설, 통제초소 및 농장 초소에 총 8,906명의 인력을 지원 하고 있으며, 자금 721억원과 방역예산 1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ASF 조기종식을 위해 지역본부, 시군지부, 지역농축협 등 범농협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 할 것이며, 국내 양돈산업 보호 및 피해농가의 지원에 농협이 적극 앞장 설 것”이라며 방역추진에 더욱더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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