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건전한 스포츠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1905년 미국인 선교사 질레트에 의해 소개된 한국의 프로야구는 가장 인기 많은 프로 스포츠 중 하나다. 1981년 12월 OB 베어스, MBC 청룡,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삼미 슈퍼스타즈, 롯데 자이언츠 총 6개 구단이 한국프로야구 창립총회에 참가하여 출범식을 가졌고 이듬해인 1982년 3월경 서울시 동대문야구장에서 첫 개막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2012년 9월 행정안전부에서 야구를 즐기는 인구 통계를 내본 결과 수도권이 25,098,664명, 경상권이 13,202,716명, 전라권이 5,251,123명, 충청권이 5,109,737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사회인야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인기에 힘입어 현재 비공식 약 5만개의 사회인야구팀이 주말에 활동 중이다.
비록 미국과 일본에 비해 역사가 짧지만 그 인지도와 저변 인구는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러한 스포츠 프로야구의 인기를 등에 업고 현재 야구장과 시스템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정식 야구 선수 외에도 일반인이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크린 야구가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드넓은 필드 대신 실내 스크린을 이용한 야구 연습 시스템과 가상현실을 스크린 야구로 옮긴 시스템 그리고 이동식 스크린 야구 시스템이 활발히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 ㈜비스 스포츠 서동규 대표

그중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 전문 회사인 ㈜비스 스포츠(대표 서동규)가 국내 독점 계약권으로 “RSB 스크린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서동규 대표는 1998년부터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발히 활동해 온 국내 1세대 스포츠 에이전트이며, (주)비스 스포츠는 전종목에 걸쳐 국내선수 해외진출, 해외용병 국내 소개 등의 선수 에이전트 사업뿐 만 아니라, 프로팀의 해외 캠프, 스포츠 이벤트,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해 오고 있으며, “RSB 스크린 야구”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 ‘RSB(Real Screen Baseball) 스크린 야구’는 필드에서 뛰는 스포츠 야구의 매력과 더불어 IT 기술을 접목시켜 일반인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야구를 목적으로 고안된 시스템이다. 처음 초기에 메이저리그 프로 선수들의 훈련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강의 피칭 머신을 운영해 시속 61~161km의 직구와 8가지 변화구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RSB는 엘리트와 사회인 야구 선수들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수준별로 원하는 구속과 구종을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있다.
이곳의 서동규 대표는 항상 스포츠 선진국에서 성공한 아이템을 종종 접하며 국내에도 함께 소개하고자 하는 열망을 키워왔다. 이후 현존 최고의 야구 피칭 머신을 자처하는 시스템을 국내에 소개하게 되었고, 이를 실내 RSB 스크린 야구를 통해 활성화시켰다. 그리고 많은 야구팬과 야구 동호회, 여성들에게 쉽고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개하게 되었다. 건강하고 건전한 스포츠로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스크린 야구장의 분위기와 이미지를 높이는데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서 대표가 직접 나서 ‘RSB 스크린 야구’의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각종 포럼과 박람회에 참석해 한국의 야구 인기와 시장 조사, 미래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지난 7월에만 해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사)한국스포츠산업협회 주관의 스포츠산업 포럼이 더 리버사이드 호텔 토파즈홀에서 ‘제2의 스크린 골프,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 대해 토론했다. 2명의 교수와 1명의 연구원 그리고 서동규 대표가 발제자로 참가했으며 그외 각 업체의 26명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스크린 골프의 가장 강력한 대체 아이템인 ‘스크린 야구’ 업체를 대표하여 한국인의 식지 않는 야구 인기와 야구 시장 그리고 야구의 저변확대와 스크린 야구의 필요성을 소개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지원 필요성과 어떻게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스크린 야구를 생활 속에 자연스레 확대해 나갈 것인지 그 방안을 강구했다. 뿐만 아니라 스크린 전문 타격연습장과 실내연습장을 신고 체육시설로 편입시켜 레슨 부분에 대해서는 부가세를 면세해 줄 것과 정부차원에서의 저리 융자를 통한 창업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그는 해외 스크린 야구 사례를 들어 한국에서도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시사했다. “스크린 야구는 타격타입과 오락타입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타격타입은 실전야구처럼 피칭된 공을 타격하는 타입이며, 오락타입은 게임방식에 포커스가 맞춰진 타입이다. 이미 미국과 일본, 대만 등지의 해외에서 타격타입이 대세인 상태다. 지금도 타격타입이 대부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것은 야구에서 투수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고, 피칭되는 공의 종류가 다양하며, 야구의 첫 시작이 피칭이기 때문이다. 골프의 경우 바닥에 놓인 자기 공을 자기가 한방향으로 치면서 진행하는 방식이지만, 야구는 투수의 피칭이 먼저 이루어지고, 이것을 치는 순서이다. 따라서 야구와 골프의 차이를 이해하며 스크린 야구를 접근하는 것이 활용과 사업성 판단에 도움이 된다”라고 들려준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부터 2018년까지 향후 5년간 국내 스포츠산업에 첨단 IT와 과학기술을 접목해 산업 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포츠 산업 규모는 대략 현재 37조 원에서 53조 규모로 성장하며, 스포츠산업 일자리는 현 23만 명에서 27만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에 발맞추어 스포츠산업에 각종 IT와 과학기술을 접목하고 건강·의료 산업 등 다른 산업과의 융합과 복합을 꾀하는 ‘융복합형 미래 스포츠시장 창출’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채로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신규 시장을 창출하고 기존 스포츠 시장의 수요도 확대해 전체 스포츠산업을 키우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비스 스포츠의 ‘RSB 스크린 야구’는 정부 계획의 큰 메커니즘을 따라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문체부는 국민의 스포츠 활동과 체력 정보 등을 측정하고 평가하며 관리할 수 있는 ‘스포츠 활동 지수(SAIㆍSports Activity Index)’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스크린 골프처럼 3D·4D 기술을 활용한 스크린 야구, 스크린 축구, 스크린 사이클 등 대표 10대 종목의 ‘체감형 가상스포츠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연관 콘텐츠를 만들어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서동규 대표 역시 제공 중인 서비스와 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확충하고 타격과 셀프에 차별성을 두어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먼저 타격은 메이저머신과 프로머신으로 운영되고, 이중 메이저머신에서 수준별 타격연습이 가능하고 프로머신은 직구 위주로 연습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셀프는 친한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 자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안배했다. 전문 타격연습장과 실내연습장의 복합기능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하여 아시아시장 정복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출발점으로 인천에 본점을 두고 현재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중에 있다.
앞으로 (주)비스 스포츠는 국민건강증진 위해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나아가 국내를 비롯해 해외 스포츠 시장을 리드하는 눈부신 발전을 기대해 본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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