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와 균형의 지속가능 발전도시' 실행위한 용역

(사진 고양시 제공)
(사진 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지난 10월 28일 고양시정연수원에서 ‘고양시 도시균형발전방안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춘표 제1부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의회 이길용 건설교통위원장, 시의원, 구청장, 각 실·국장 및 관계 공무원,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정연구원의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시 도시균형발전방안 수립 용역은 4대 시정목표 중 하나인 '조화와 균형의 지속가능 발전도시'를 실행하기 위한 용역으로서 2020년 9월까지 약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양시 균형발전 비전 및 목표 설정 △고양시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 △지역격차 분석 △지역균형발전 핵심사업 선정 △실행방안 마련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춘표 제1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원도심과 신도심, 덕양과 일산의 지역불균형을 분석하고 지역특성 및 미래변화 예측을 고려한 도시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 및 실행력 있는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고양시 전역의 고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용역”임을 강조했다.

착수보고회에서는 도로, 교통, 문화,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균형발전 정책 제시를 요구하는 의견과 기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활성화와 제1기 신도시 노후화에 따른 미래 정책 등을 요구하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균형발전사업 시행을 위한 구체적 재원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7월말 지역균형발전 사업의 당위성과 사업추진력을 강화하고 재원마련을 위해 균형발전 특별회계 설치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고양시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고양시의 지속가능도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착수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용역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시민인식 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인 용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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