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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담마이크로 '공기청정기 퓨리팟' 홈피에 버젓이 19금 사진
다담마이크로 '공기청정기 퓨리팟' 홈피에 버젓이 19금 사진
  • 강성덕 기자
  • 승인 2019.10.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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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라 유사성행위 사진 지적에 "웃기는 소리하지 마라" 되레 역정
담당팀 관계자 "우리가 관리한다", 사진 얘기하자 "관리업체 잘못"
다담마이크로 홈페이지. 좌측 중앙 6개의 사진에 19금 사진들이 잇따라 게시돼 있다.
다담마이크로 홈페이지. 좌측 중앙 6개의 사진에 19금 사진들이 잇따라 게시돼 있다.

[데일리그리드] 2017년과 올해 미국에서 열린 CES2019에서 개인용 공기청정기 퓨리팟 P1을 공개해 기술혁신상을 받았다는 중소기업 다담마이크로(퓨리팟). 공기청정기로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까지 받았다는 이 회사의 홈페이지에 19금 사진들이 버젓이 자리잡아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지난달 이 회사에서 판매하는 공기청정기가 국산이 아닌 중국산이라는 국세청 성남세관의 조사로 중국산이라는 게 밝혀졌고 이로 인해 상당액의 벌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그리드는 자료 사진을 확보하기 위해 다담마이크로 홈페이지를 검색하던 중 황당한 사진을 발견했다. 여성 반라를 비롯해 유사성행위 등의 사진 10여 장이 그대로 메인화면에 노출된 것.

 

30일, 다담 측 웹페이지를 관리하는 마케팅팀 관리자는 통화에서 "회사 웹이 영문으로 게시한 것은 맞다. 우리가 관리한다"고 하다가 19금 사진을 발견했다고 하자, 말을 바꿔 관리업체에서 잘못해 올린 것 같다"고 말을 바꿨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문제 제기에 대해 "믿을 수 없다. (기자에) 웃기는 소리하지 마라"고 하다가 "해킹 당한 것 같다"며 이같은 사진 게시를 부인했다.

이 업체는 공기청정기로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도 수상하면서 각 언론의 대대적인 보도로 급작스럽게 알려졌으나 지난달 성남세관에 의해 원산지 허위표시 논란에 휩싸였다.

다담마이크로가 판매하는 공기청정기 퓨리팟 P1이 업체에서 주장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가 아닌 중국산이라는 신고에 따른 것.

다담마이크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19금 사진들이 버젓이 잘잡고 있다.
다담마이크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19금 사진들이 버젓이 자리잡고 있다.

같은 날, 다담 측 관계자에 따르면 "세관에서 자사의 공기청정기 원산지가 국산이 아닌 중국산이라며 원산지 허위표시 혐의로 조사를 시작했다. 본격 출시에 앞서 제품을 만든 중국 측이나 아는 전문가들에게 확인한 결과 부품이 51% 이상이면 국산으로 등록할 수 있다고 말해 그대로 믿었다. 조사 결과 국산이 아닌 것으로 판명돼 벌금(과징금)을 내고 깔끔하게(?)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경기 분당 소재 다담마이크로 전익수 대표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 제품 중)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제품은 역시 개인용 공기청정기 퓨리팟이다. 반영구적인 광촉매 필터가 사용돼 필터 교체가 필요 없는 제품으로, 최근 아시아TOP브랜드대상에 선정됐고 미국에서 열린 CES 2019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 제품은 소비전력이 낮아 경제적이며, 자연 가습기를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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