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등 고속열차 터널 내 탈선 사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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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레일 관계자가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중이다.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31일 오후 대구광역시 소재 고모보수기지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규모 6.5 지진으로 인한 낙석으로 터널을 지나는 KTX 열차가 탈선하고, 화재가 일어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신속한 인명구조와 초기대응, 유관기관 협업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국철도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대구시 수성구청, 수성소방서, 수성경찰서, 육군 제50사단, 철도특별사법경찰 등 여러 유관기관과 대학생, 회사원들로 구성된 국민체험단도 함께했다.

또 재난안전전문가가 참여해 초기대응과 기관 간 협력체계, 사고수습본부의 지휘능력 등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 중 발견된 개선점은 비상대응 체계와 직원 교육에 반영할 계획이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진 등 대형재난을 대비한 유관기관 협업체계와 비상대응능력 강화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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