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정책 선도적 역할 수행

 

[데일리그리드 고양=김기경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자 고양시 각 부서 및 산하기관 전체 관용차량을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량 교체하기로 했다.

우선 신규 구입 및 내구연한이 지난 관용차량들부터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하고, 화물차 및 특수차들은 친환경차량 개발상황에 따라서 순차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각 부서 및 산하기관에 이와 같은 지침을 시달하고 관용차량 정수 승인 시 친환경차량 이외에는 승인을 불허할 방침이다.

시는 2019년에도 승용차 28대를 친환경 자동차로 구입했으며, 2020년 구입예정인 업무용 차량 38대 중 특수차 등을 제외한 승용 및 승합자동차, 1톤 화물차를 포함해 34대 전량을 친환경 자동차로 구입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1톤 화물차는 전기차량이 출시되지 않고 있으나 빠르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양시는 1톤 화물차 출시 즉시 전기차로 구입할 계획이다. 이후 자동차 업계의 친환경 차량 개발 상황에 따라 선도적으로 친환경차량 구입을 확대해 일반시민들의 친환경 차량 사용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이 충천소를 찾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충전소 위치 안내를 고양시 홈페이지 및 통합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전기충전소 확충을 위한 급속충전시설 정부지원 정책 홍보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고양시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저공해 자동차 보급 및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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