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딜리버리 피자에 디저트까지 등장

사진=반려견 전용 피자 '미스터펫자'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Pet+Family)족’이 증가하며 펫 푸드 시장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기존 펫 푸드 시장이 사료에 국한됐던 것에 반해 최근 반려동물용 피자, 맥주, 디저트 등이 등장했고, 펫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며 펫 푸드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 딜리버리 펫 푸드 등장
배달 음식을 시켜 먹을 때면 이러한 아쉬움이 더욱 커진다. 음식 냄새를 맡은 반려견, 반려묘들이 애절하게 쳐다봐도 사람이 먹는 일반 피자나 치킨을 나눠줄 수 없기 때문. 이에 몇몇 외식업체들이 반려동물용 딜리버리 메뉴를 선보였다. 

‘미스터펫자’는 미스터피자의 인기 메뉴를 모티브로 개발한 업계 최초 반려견용 피자로, 미스터피자의 인기 메뉴와 동일한 모양으로 만들어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피자를 즐길 수 있다.

치킨 업계에서도 반려견용 메뉴를 선보였다. 치킨 플러스의 ‘댕댕이 치킨’은 치킨 닭다리와 유사한 모양으로 반려견과 함께 치킨을 나눠 먹는 기분을 즐길 수 있다.

▲ 맥주부터 마카롱까지 확대되는 펫 푸드 시장
‘홈술’ 마니아들을 위해 반려견도 먹을 수 있는 ‘무알콜 펫비어’도 출시됐다. 호가든 ‘펫비어’는 일상 속 여유의 시간을 함께 보내는 반려견과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출시한 제품이다. 

반려동물 사료업체 맘앤대디의 수제 간식 브랜드 ‘마미야미’는 반려견을 위한 간식으로 ‘마카롱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 반려견 웰빙 위한 간식형 건강 기능 제품 주목
올해 상반기 출시된 디펫바이오의 '견사돌'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반려견의 치아 관리에 유용한 간식형 건강 기능 식품이다. 기호성 위주의 간식이 아닌 잇몸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개발된 변 냄새 제거 성분이 함유됐다. 

동원F&B의 뉴트리플랜의 짜먹는 건강 영양식 ‘뉴트리플랜 모이스트루 퓨레’는 반려묘 눈과 심장기능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과 장건강 및 배변상태 개선을 지원하는 ‘이눌린’을 담았다.

윤정환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