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커뮤니케이션 장비 및 서비스 공급 업체 탠드버그(한국 지사장 박종순, tandberg.co.kr)가 멀티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장비인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서버(이하 VCS)를 출시했다.

VCS는 기본적으로 H.323 프로토콜을 기반으로하는 VoIP나 영상 환경에서 도메인을 관리하고 호출 제어를하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한다.

즉, 사용자들이 유비쿼터스 개념으로 화상 회의를 진행하며 한번의 통화로 다양한 장비에 접근하는데 쓰인다. 또한 부재중이거나 통화중인 수신자의 다른 터미널로 호전달(call forwarding)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별도의 분산된 장비나 번호 없이도 한번의 통화로 여러 사람과 시간 지연을 최소화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한다.

재택 근무 혹은 이동 간 업무가 많아지는 추세에 따라 시간 손실을 줄이고 유비쿼터스 개념으로 상호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영상 솔루션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 성장이 주목되는 분야이기도하다.

탠드버그 한국 지사의 이덕주 차장은 이번 출시된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 기존의 H.323과 차세대 프로토콜인 SIP(session initiation protocol: 접속 설정 프로토콜)을 통합 사용한다는데 있다고 전한다.

H.323은 1:1 혹은 1:다 영상회의나 기존의 영상 처리에 쓰이던 프로토콜이다. 가장 포괄적이고 기술적으로도 앞서 있으나 통합 커뮤니케이션(UC) 환경에 응용하기에는 유연성이 부족하다. 이에 반해 SIP는 아직까지 기술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으나 텍스트, 음성, 영상 등을 동시 처리하는데 매우 효율적이며 따라서 VoIP 환경에서 각광받고 있다.

탠드버그(tandberg.com)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제품 개발 및 영업 본사를, 미국 뉴욕에 영업 및 보급 헤드쿼터를 두고 있는 회사로 지난 1933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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