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혁신 프로젝트 체결...스카이십 기술 활용 계획

11월 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KT와 아프리카 가나의 불법 아동노동 실태 파악을 위한 무인 비행체 ‘스카이십’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지난 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KT가 아프리카 가나의 불법 아동노동 실태 파악을 위한 무인 비행체 ‘스카이십’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는 지난 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정보통신기술혁신(ICT Innovation)을 활용한 지구촌 어린이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스카이십(Skyship) 기술을 지구촌 어린이들의 보호 및 교육 환경 개선에 활용하고, 관련 기술을 현지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첫 시범사업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20년에 KT, 유니세프가나사무소와 함께 가나의 불법 아동노동을 근절하기 위하여 스카이십을 활용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스카이십은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여 호수 등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불법 아동노동을 무인 순찰할 수 있으며, 순찰 내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지 않아도 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추후 아동노동 실태에 대한 현황 분석이 가능하다. 

KT 빅데이터사업지원단 윤혜정 단장은 “금번 KT와 유니세프의 협약은 빅데이터와 드론 등 KT의 ICT 기술이 아동보호분야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한 첫 사례로 KT는 아동보호와 글로벌 보건 안보 증진에 앞장서며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 개발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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