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 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형래, kr.bea.com)는 9일, ‘BEA 코리아 R&D 센터’ 개소 7개월 여 만에(작년 12월 개소) 차세대 통신 플랫폼을 그 첫 성과물로 내놨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신속한 성과를 통해 국내 R&D센터 설립 당시 목적했던, 새로운 환경에 적합한 통신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당초 취지를 살렸다. 또한 국내 R&D센터를 계속 키워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BEA코리아는 내친김에 본사의 추가 투자를 받아 R&D 개발 결과물을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인 ‘SOA Leaders Lab’을 이달 말에 열 계획이다.

이번 개발 완료를 선언한 SDP(service delivery platform)는 통신 사업자가 기존 인프라 및 IMS 인프라를 기반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생성∙제공하게하는 플랫폼이다.

BEA 코리아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하는 SDP 솔루션을 국내 통신사들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입 리 BEA시스템즈 iTTC(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s technology centre) 총괄 매니저 겸 아태지역 부사장은.“길지 않은 시간 안에 그 첫 성과물을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8월 오픈하는 SOA 리더스 랩을 통해 고객에게 직접 솔루션을 경험하고 테스트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입 리 부사장은 이어 “BEA 중국 R&D 센터(TTC)와 공동으로 개발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인 SCE(service creation environment)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디자인, 개발,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에 요구되는 각종 프레임워크 및 툴이 통합된 개발환경으로, 지금까지 복잡한 개발환경으로 인해 개발자들이 겪던 어려움을 덜어준다. 

한편 BEA 코리아는 SOA 전문 회사로 국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이미 LG CNS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SOA 거버넌스 솔루션’ 개발을 시작했으며, 숭실대와의 산학협력 방안을 수립했다. 

숭실대와는 이달말부터 3개월간 ‘SOA 방법론’이라는 주제 하에 보고서 공동 집필 및 발간을 계획하고 있다. 또 6개월의 프로젝트 기간을 통해 ‘SOA QoS 툴’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도 SDP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BEA시스템즈코리아는 향후에도 R&D센터를 통해 국내 주요 솔루션 기업 및 정부 산하 연구 기관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 내 놓을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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