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두바퀴네트워크 협약 통해 운영

▲ 창원시, 농어촌마을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방 운영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창원시는 자전거타기 좋은 창원만들기를 위한 ‘농어촌마을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방’을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두바퀴네트워크가 협약을 통해 지난 10월 21일 동읍 본포마을, 11월 4일 진전면 창포마을과 창원동중학교에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방’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방’은 집 근처 가까운 수리점이 없어 수리가 번거로워 방치해둔 자전거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접 마을로 찾아가서 수리를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주로 브레이크, 핸들, 안장, 기어 조정, 타이어 공기압 조절 및 공기밸브 교환, 오일점검 등 경미한 고장에 대해서 무료로 수리를 해주거나 부품을 교체해 주고 자가 정비 요령,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요령 등을 가르쳐 주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농어촌 지역의 자전거 수리점이 사라져 경미한 고장에도 자전거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버려지는 것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수리방 운영을 계획했으며 2016년 부터 매년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다.

진전면 창포마을 이경래 이장은 “그동안 자전거 수리점이 없어서 집에 방치해 두었던 자전거를 수리해 주어 주민들이 너무 고마워했다”며 “오늘 수리방을 해보니 우리마을에 이렇게 많은 자전거가 있는지 몰랐고 매년 우리마을에 자전거 수리방을 운영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국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자전거 수리방 운영 지원을 통해 많은 시민이 자전거를 탈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전국에서 가장 자전거 이용이 편하고 안전한 자전거 선도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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