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손 끝으로 채운 무향(舞香) 포스터
사진 = 손 끝으로 채운 무향(舞香) 포스터

오는 9일 오후3시 천안박물관 공연장에서 '손 끝으로 채운 무향(舞香)'이 무대에 오른다.

100세 시대를 맞아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도 문화예술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누구나 문화예술을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여건이 좋아졌지만,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이들은 많지 않다. 정도겸 정도겸무용단 단장은 천안 지역사회에서 18년째 아이들과 성인 등을 대상으로 춤을 교육하고 있다. 

많은 제자들과 함께 공연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친구들과 노인분들, 다문화 가정을 위해서 우리의 전통춤과 창작무용을 교육하고 봉사하고 있다.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전통춤을 제자들과 함께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연구하며 우리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화 시키며 변형되지 않은 전통춤을 지역주민들과 같이 즐기며 발전시켜 나가는게 목적이다.

정도겸 단장은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흐름으로 외국무용과 다양한 춤들이 발전되는 반면 우리 전통춤이 점점 쇠퇴되는 것이 많이 속상하다.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기에 영원히 간직하고 사랑해야하며 현재 본인도 문화재 보유자님들에게 다양한 전통춤을 전수받고 있지만 앞으로도 더 열심히 배워서 계승 전승하고 싶다. 우리 춤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고 행복한 삶, 건강한 삶, 질 높은 삶의 기초가 춤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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