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남성주도 게임이라는 인식 탈피, 성별 구분 없이 누구나 쉽게 조작 가능

경쾌한 캐릭터, 커뮤니티 요소 강화 등 여성층 공략한 콘텐츠 선봬

게임은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모바일 게임 시장의 확대,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여성 게임 유저가 늘어나면서 게임업계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여성 게임 유저들을 위한 감성적인 콘텐츠를 담거나 여성들이 좋아할 캐릭터를 사용하는 등 MMORPG에서의 변화가 눈 여겨 볼만하다. 경쾌한 캐릭터와 커뮤니티 형식 강화, 실시간 채팅지원 등 다양한 게임 요소들은 다른 이용자들과의 소통의 즐거움을 이끌어내면서 여성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커뮤니티 요소를 더욱 강조한 MMORPG도 있다. ㈜녹스엔터테인먼트 녹스게임(정지철 대표, http://www.noxgame.kr/)이 출시한 ‘네임드 온라인’은 파티룸, 클럽, 카페 등 기존 MMORPG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교류의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여성유저가 클럽장이 되어 게임 이용자들 간 각종 이벤트와 버프 및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점, 카툰랜더링 기법을 적용한 밝고 경쾌한 그래픽을 사용한 점도 여성 유저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한편, ‘네임드온라인 삼국무장 천하삼분지계’(이하, 네임드온라인) 오픈 베타 서비스를 18일(목) 오전 11시에 시작한다. 8월 8일 홈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네이버 게임 검색 순위’ 10위 이내를 기록하는 등 호응에 힘입어 CBT서비스를 시작한지 2일 만인 18일 오전 11시 OBT 서비스 GRAND OPEN하게 된 것.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임드온라인’ 공식 홈페이지(http://na.noxgame.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 같은 녹스게임에서 나온 ‘비트온라인:명가재건’은 캐릭터에 초점을 맞췄다. 몬스터, 집사 고양이, 농장의 일꾼 고양이 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캐릭터를 십분 이용했다. 이 고양이들은 애완동물처럼 기르거나 다양한 코스튬을 입혀 자신만의 애완동물로 만들어가는 재미를 볼 수 있다. 여기도 커뮤니티 시스템을 통해 경쟁과 인맥을 쌓을 수 있는 요소를 강화했다.

녹스게임 정지철 대표는 “최근 MMORPG는 게임시장 변화에 발맞추어 여성들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그래픽 요소를 보완해 여성유저들을 끌어들이려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담으면서도 던전 등 기존 MMORPG의 전통적인 특징도 소홀히 하지 않아 이제 성별과 연령 구분 없이 모두 즐겁게 MMORPG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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