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에서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 캠페인 펼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농협은 8일 국회도서관 앞에서 최근 ASF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돼지 도매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사진 농협 제공)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농협은 8일 국회도서관 앞에서 최근 ASF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돼지 도매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사진 농협 제공)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와 농협(회장 김병원)은 8일 국회도서관 앞에서 최근 ASF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고, 돼지 도매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황주홍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우리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를 시식하고 영양 만점인 우리돼지 고기를 소비자들에게 나누어 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최근 돼지 도매가격은 11.6일 현재 3,479원으로 이는 생산비인 kg당 4,200원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으로 양돈농가는 ASF 차단방역과 더불어 돼지가격 급락으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국회와 농협은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돼지고기 안전성을 홍보하고, 대대적인 가격할인행사, 전국 단위의 시식행사 등으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수급조절을 통한 돼지 도매가격 안정 등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나눔축산운동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은 “ASF에 따른 살처분에 가격 부진까지 겹치면서 이중고에 빠진 양돈농가들이 걱정을 훌훌 털어버리고 하루빨리 생업에 전념할 수 있기를 바라며, 소비자들 또한 힘들어 하는 양돈농가를 위해 안전한 우리 돼지고기를 많이 드시고 건강을 챙기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농협축산경제 김태환 대표이사는 “ASF로 온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으며, 특히 양돈농가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 농협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이며, 우리 돼지고기 소비가 확대되고, 양돈농가가 안정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우리 모두가 막연한 불안감은 버리고 안전성이 입증된 우리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마음껏 섭취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며 거듭 강조했다. 

 

강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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