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1-11 22:20 (월)
82년생 김지영 구겨진 포스터, 상영관 "포스터 교체할 것"
82년생 김지영 구겨진 포스터, 상영관 "포스터 교체할 것"
  • 정진욱
  • 승인 2019.11.0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접힌 상태로 상영관에 게시된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사진= 트위터 캡처)
접힌 상태로 상영관에 게시된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사진= 트위터 캡처)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82년생 김지영'은 우리나라 2030세대 여성의 삶을 그린 조남주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이른바 '평점 테러' 논란이 벌어지고 관련 글을 SNS에 올린 연예인에게 악플이 쏟아지는 등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장의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포스터가 구겨진 채로 상영관에 걸린 사진이 SNS를 타고 퍼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다수 상영관에서 구겨진 포스터가 발견된 만큼 누군가 고의로 구긴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트위터에서는 지난달 19일 여러 번 접힌 자국이 있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가 영화관에 내걸린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과 함께 "(포스터를 구긴 채 게시한 것이) 고의입니까?"라고 묻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1만2천회 이상 공유됐다.

또한 극장에서 '82년생 김지영' 포스터가 구겨진 모습을 봤다는 글이 지난달 21일부터 열흘 사이 같은 SNS에 20건 이상 게재됐다.

배급한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포스터가 구겨지거나 접힌 채 내걸린 이유에 대해 "포스터를 상영관으로 배송하는 중 발생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룻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를 배급하고 홍보하는 배급사 입장에서 포스터를 고의로 구길 이유는 없다"며 "배송업체에 문의한 결과 포스터가 담긴 상자와 다른 물품이 담긴 상자가 트럭 위에서 서로 부딪치면서 상대적으로 가벼운 포스터 상자가 다른 상자에 눌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보통 포스터를 돌돌 말아 상자에 담아서 배송하는데 상자 위로 압력이 가해지다 보니 여러 번 접힌 것 같은 자국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며 "상영관이 포스터 재입고를 요청하면 재배송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jjubika@sundog.kr

[오피니언 리더가 만드는 심층뉴스 '데일리썬'] [IT보고서 총집합 '마이닝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