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떡볶이 주문량 1월 대비 44%↑

[배달의민족 이미지] 2019년 월별 떡볶이 주문량
사진=배달의민족 2019년 월별 떡볶이 주문량

배달의민족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의 떡볶이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월의 전국 떡볶이 주문 수는 연초 대비 4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월 평균 떡볶이 주문량을 100으로 놓고 월별 주문량을 살펴봤을 때 떡볶이 주문량은 꾸준히 증가했다.

가장 최근인 10월의 경우 1월 주문량에 비해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운 날에도 떡볶이의 인기는 뜨거웠다. 올해 들어 떡볶이 주문량이 가장 많았던 달은 8월로, 월 평균 대비 21%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배달의민족 전체 주문 중 떡볶이 주문자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광역시로, 뒤를 이어 대전, 세종, 서울, 울산, 부산, 인천, 경기, 광주 순으로 집계됐다. 

주문 메뉴 분석 결과를 보면 떡볶이 업계에도 마라 열풍에 편승했다. 지난 9월과 10월 떡볶이 주문 메뉴를 살펴본 결과 전통적 인기 메뉴인 고추장 떡볶이(59.2%)의 뒤를 이어 ‘마라’ 떡볶이(18.8%)가 2위를 차지했다. 3위 ‘국물’ 떡볶이와는 2배 가까운 격차였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길거리 음식으로만 여겨지던 떡볶이가 최근에는 소비자의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하게 변신하 배달앱의 성장으로 떡볶이를 먹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하면서 국민 대표 간식으로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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