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를 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런 SNS 이용자의 대부분은 하루에 한 번 이상 SNS에 접속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런 SNS를 광고와 접목시켜 탄생한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바로 리워드 앱(Reward app) ‘하루에 세 번(http://ttad.kr/)’이다.

리워드 앱이란 사용자가 광고를 보는 등의 방법으로 포인트를 적립하여 그것을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이른바 돈 버는 앱이다. 하지만 실제 광고효과에 대한 의문과 포인트 지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 등으로 반짝 인기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었다. 하지만 ‘하루에 세 번’은 다르다.

‘하루에 세 번’은 CPP, CPL 방식을 통해 리워드를 적립한다. CPP는 Coast per posting, CPL은 Coast per like의 약자로 각각 포스팅을 할 때마다, 그리고 그 포스트가 좋아요 수를 받을 때마다 리워드가 적립된다는 뜻이다. 지금까지의 리워드 앱들과는 다르다. 번거롭게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고, 기존에 쓰던 SNS를 조금 더 활용하면 될 뿐이다.

 
기존의 리워드 앱들은 광고 노출에만 치중하여 오히려 사용자의 부담을 증가시켜 반감을 사 점점 이용하는 사람이 적어졌지만, ‘하루에 세 번’은 어플의 이름처럼 하루에 세 번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광고를 보는 사람이나 포스팅하는 사람이나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횟수다. 연속해서 올릴 수도 없게 되어 있기 때문에 광고 노출 횟수보다는 노출 효율에 중점을 두었다고 볼 수 있다.

하루에 세 번씩 총 60번을 하게 되면 나무가 한 그루 완성이 된다. 나무 한 개당 리워드가 환급되고 동시에 100원씩 기부도 이루어진다. 쌓인 기부금액은 연말정산에 필요한 영수증도 발급 가능하다.

세계적으로 점점 SNS의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 페이스북은 2013년에 가입자 11억명을 달성했고 그 중 한국인 유저는 1,100만명이나 된다. 토종 SNS인 카카오스토리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하루 평균 ‘하루에 세 번’을 이용해 포스팅 되는 카카오스토리 지식광고는 무려 3만 건이나 된다.

넘쳐나는 SNS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그 정보를 어떻게 가공하여 광고에 활용할지를 고민하다 탄생한 어플리케이션 ‘하루에 세 번’. 앞으로 이 어플리케이션이 업계에 가져올 미래가 기대된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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