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경희대 교수 ‘우리가 풀어내야 할 17.5년’ 주제 강연

▲ 광주광역시

[데일리그리드=김시몬 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15일 오전 9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은정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제13회 공직자 혁신교육’을 개최한다.

박 교수는 연이은 가족의 투병과 간병, 경력단절의 시련에도 간절한 희망과 열정으로 비명문대, 나이, 여성, 흙수저, 비정규직의 5겹 유리천장을 깨고 3년 연속 세계 상위 1%의 연구자로 선정돼 경희대 교수로 임용된 화제의 인물이다.

최근 EBS, JTBC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매체 인터뷰와 강의, 실패박람회 홍보대사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연구성과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강연은 ‘우리가 풀어내야 할 17.5년’이라는 주제로 행복을 위한 조건으로서 건강의 중요성, 여성 과학자로서의 소명과 희망을 전한다. 박 교수는 급격하게 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 국민의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사이의 평균기간인 ‘17.5년’의 의미, 각종 독성물질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과 연구현장의 암담한 현실에도 인류건강을 위한 연구자로서의 꿈을 이야기하고 공직자를 비롯한 전 국민의 혁신적 사고와 자기변화를 통한 희망 찾기를 역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관내 대학생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방청을 희망하는 대학생이나 시민은 강연 10분 전까지 시청 대회의실로 입장하면 된다.

김시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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