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국방과학연구소에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3명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현재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친 것으로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사고는 13일 오후 4시 24분경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 9동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망자는 40대 남성 연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120명과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어떤 실험을 하고 있었는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70년 창설돼 1983년 대전으로 이전한 국방과학연구소(ADD)는 군용 병기·장비·물자에 관한 기술적 조사·연구·개발·시험 등을 담당한다. 다루는 무기는 소총부터 전차, 장갑차, 포, 수상함, 잠수함, 항공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는 지난해 4월 24일 오후 3시 20분께 탄 관련 시험을 하던 중 불이 나 일부 시설이 파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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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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