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글로벌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KT&G는 지난 7월 대학생 해외봉사단 36명을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의 씨엠립 주(州)에 파견해 도서관 건립과 도서 기증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캄보디아 씨엠립 주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 오지 지역으로, KT&G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도서관 7곳 건립, 낙후된 교실을 보수하는 등 총 39차례에 걸쳐 교육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누적 봉사활동 참여자만 해도 1100여 명에 이른다.

올해도 대학생 봉사자들은 현지에 도서관 한곳을 완공시켰으며, 지난달 에는 도서관에 비치될 캄보디아어 도서 500권을 학교 측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또 봉사자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재능기부를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보건위생과 체육활동 등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청년들의 직업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커피 전문가 양성 교육사업에 대한 지원도 시작한다. 이를 위해 KT&G는 지난 8월, 자카르타 소재 인니 경제조정부에서 현지 정부 유관기관, 국제구호개발 NGO와 커피 직업훈련학교 ‘커피랩(Coffee Lab)’ 후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KT&G는 ‘커피랩’에서 실시되는 커피 전문가 양성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관련 교육 개발, 커피산업 종사자 워크숍 개최, 현지 청년들의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등도 도울 계획이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수도 자카르타에 한국어학당을 설립했다.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전파에도 기여했다. 지난 2014년부터는 빈곤층 주거 환경을 개선해주는 ‘상상빌리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KT&G는 미얀마ㆍ몽골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미얀마에 결핵검진 차량을 지원해 의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의료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었으며, 학교 건립 및 보수, 교육 기자재 등도 전달하였다.

몽골에서는 사막화 방지를 위한 임농업 센터를 건립하여 숲 조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하고,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등 사막화 방지와 생태 복원을 위해 힘을 보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KT&G 관계자는 “KT&G는 그동안 국내외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글로벌기업에 걸맞은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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