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0월 매출 분석 결과...개인 기호 충족 주효

고객이 랄라블라 매장에서 ‘터치인솔’의 글리터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고객이 랄라블라 매장에서 ‘터치인솔’의 글리터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랄라블라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매출을 살펴본 결과, 아이섀도우 카테고리 중 ‘팔레트’ 형태의 아이섀도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팔레트형 아이섀도우는 적게는 서너 개부터 많게는 십여 개의 컬러를 케이스 하나에 세트로 구성한 제품을 말한다. 한가지 색만 판매하는 낱개 단품 제품보다 다양한 색을 한번에 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랄라블라는 하나의 팔레트 안에는 ‘퍼스널 컬러’에 따라 피부색에 맞춰 잘 어울리는 색이 선별되어 있기 때문에 기호에 맞는 세밀한 메이크업이 가능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퍼스널 컬러’는 타고난 개인의 신체 색으로, 명도와 채도가 높은 차가운 색을 매치했을 때 잘 어울리는 ‘쿨톤(Cool tone)’, 반대로 따뜻한 색을 매치했을 때 잘 어울리는 ‘웜톤(Warm tone)’의 2가지로 구분된다.

랄라블라 제품 중 ‘글리터’ 아이섀도우의 선호도가 높았다. ‘글리터(Glitter)’는 반짝거리는 빛을 일컫는 단어로, 눈에 화장을 할 때 이용하는 메이크업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쉬머 글리터’, 커다란 크기로 화려한 ‘빅 글리터’ 등 입자 크기별로, 가루형 ‘피그먼트’, 액체형 ‘리퀴드’, 가루를 압축한 고체형 등 제형별로 구분된다.

랄라블라는 연말을 맞아 각종 모임과 파티 등에서 돋보일 수 있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올해 랄라블라의 아이섀도우 매출을 분석해보니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여러가지 컬러를 기호에 맞게 자유롭게 조합해 복합적으로 쓸 수 있는 ‘팔레트’형 제품과 ‘글리터’가 대세였던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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