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씨북

누구나 출판할 수 있는 신개념 전자책 서비스 개시, 전남도와휴먼아이티솔루션(주) 등 전자책 서비스 개시, 전라남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사업 결실

스마트한 시대다. 동영상이나 음악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스마트 폰을 비롯한 여러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고, 프레젠테이션이나 사진 편집과 같은 PC에서나 작업할 수 있던 것들을 잠시 벤치에 앉아서도 이용할 수 있다.

도서시장도 종이책 대신 전자책(e-book)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책도 스마트폰이나 전용 단말기를 통해 종이책을 대신하여 전자책을 보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는 말이다. 기업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교보문고와 같은 국내 업체들만 아니라, 아마존이나 구글같은 대형 전자책유통사들이 등장한 가운데, 중소 출판업체들도 차츰 전자책 시장으로의 진입을 꿈꾸고 있다.

이러한 경향에 발 맞추어, 최근 전라남도는 씨씨북(CCBOOK.kr)이라는 새로운 전자책 서비스를 개시한다. CCBOOK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아래, 2012년도부터 올해까지 3년간에 걸쳐 진행 된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사업 (이하 ‘CRC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여 3년간의 전자책 관련 결과물들을 집합시킨 사이트이다.

그 결과물들로는 100 여 권이 넘는 전자책, 갯벌을 주제로 한 어린이 3D 동화책 및 기타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수 천 장의 사진들과 동영상 등이 있다. 현재 CCBOOK은 교보문고, YES24 등과 같은 대형 유통사들과컨텐츠 제휴를 통해, 제작 된 책을 무료 또는 유료로 구매하여 볼 수 있도록 연결하는 허브사이트로서 CP(Contents Provider)의 역할을 맡는다. 물론 CCBOOK 싸이트에서도 수록된 서적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CCBOOK은, 지금까지 기성작가와 출판사만이 용이하던 도서의 출판과 유통을 대행한다. 누구라도 CCBOOK싸이트(CCBOOK.kr)에 접속하여, 자신의 저작물을 전자책으로 만들어 소장할 수 있으며, 이를 출판하고 판매, 유통할 수 있다. CCBOOK을 통해 출판하는 서적은 교보문고 등 대형 유통사들에서도 동시에 판매된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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