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개인을 대상으로 월 1만원의 저렴한 창고서비스 제공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 총조사, 1인가구 현황과 특성’에 따르면 4가구당 1가구가 1인 가구일 정도로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아지고는 있는 상황이다. 이는 10년전보다 86.2% 증가한 수치로 빠른 추세로 증가하고 있다.

반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높은 임대료로 인해 도심 안에서 1인 가구나 신혼 부부 등이 만족스러운 주거 환경을 가지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20-30대를 중심으로 인테리어나 가전, 취미 생활 등 생활 수준에 대한 욕구는 높아지고 있으나 주거 환경은 그 수준을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소형 주택 거주자의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개인 물품보관서비스인 ‘맡아줘 박선생’이 런칭하여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맡아줘 박선생’은 철 지난 의류, 일년에 한번만 쓰는 시즌용품, 버리지 못하는 서류, 커버린 아이의 유아용품 등 집안 곳곳에 보관 중인 물품을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이다.

73리터 규격박스 기준으로 월 1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물품 보관이 가능하다. 규격박스는 신발 20켤레, 책 90권 정도를 넣을 수 있는 사이즈로 집안에서 바로 사용하지 않으나 보관을 필요로 하는 각종 물품을 담기에 적정한 사이즈이다. 또한 플라스틱으로 된 박스는 튼튼하게 제작되어 물품의 파손이나 변질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더불어 각종 제습장치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CCTV, 잠금 장치 등을 통해 다양한 보안 장치 등을 통해 도난 위험을 낮췄다.

서비스는 웹사이트 (www.matajwo.com)나 전화로 신청만 하면 서울 지역에 한해 원하는 장소, 시간에 직접 박스를 전달해주고 포장 완료시에도 직접 수거해주는 절차로 제공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별도로 박스를 맡기기 위해 이동하거나 택배 등을 불러 맡길 필요가 없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장소 또한 직접 맡기거나 수거를 원하는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맡아줘 박선생’의 박재용 대표이사는 “지금 당장 사용하지도 않을 물건들로 인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포기하고 있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맡아줘 박선생’의 서비스를 통해 주거 환경의 수준을 높여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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