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협업
5개월간 수거한 소형 전자제품 재생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20일 전국에서 수거한 폐휴대폰과 소형 전자제품 원료로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유플러스는 플라스틱 환경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3월 폐휴대폰 및 소형 전자제품을 수거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5개월간 전국 각지서 소형 전자제품 143.4kg을 수거했다.
유플러스는 이 중 휴대폰 케이스, 배터리 케이스 등 플라스틱 50㎏을 재생한 원료를 놀이터 제작 업체에 전달했다. 원료는 환경 유해성 인증 완료 후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새로운 친환경 놀이터로 재탄생했다.
완성된 놀이터는 강서구청의 안전 검사와 식재 보완 후 정식 개소했다.
유플러스는 이와 관련해 창출한 수익금 전액을 연말까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유플러스 스마트홈마케팅담당 정혜윤 상무는 “고객들의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서울 강서구 화곡동 어린이들이 맘 놓고 뛰놀 수 있는 놀이터로 탄생했다”며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최소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yjh90815@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