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골프존조이마루서 열려

사진1. 골프존문화재단은 12월 3일까지 골프존조이마루에서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콜라보레이션 레지던시 전시 ‘15C 철화 NOW’를 개최한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
사진=환영사를 하고 있는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다음달 3일까지 대전에 위치한 골프존조이마루 1층 및 아트센터쿠에서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콜라보레이션 레지던시 관련 전시회 ‘15C 철화 NOW’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콜라보레이션 레지던시(이하 ‘레지던시’)란 국내 우수 도예가와 회화가의 콜라보레이션 사업으로 충남 공주지역 고유 문화유산인 계룡산철화분청사기의 새로운 패러다임 및 재해석을 통한 비전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일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열린 전시회 오픈식에는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을 계룡산철화분청사기연구원 변평섭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7년 4월 진행된 1차 레지던시 사업 ‘백서 발간’에 이은 2차 사업으로, 백서 제작 당시 밝혀낸 철화 안료를 토대로 현대적인 미감을 살려 완성한 항아리, 접시, 다완다기 등 총 200여 점의 의미 있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발간한 백서는 조선 시대 민중예술품 중 하나인 ‘철화분청사기’에 대한 연구를 집대성한 자료로서 철화분청의 개요 및 역사적 고찰, 고고학적 분석 등의 내용을 담아 철화분청사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이번 전시 역시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 문화예술인들과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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