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채드윅 국제학교
인천 채드윅 국제학교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앵커)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뉴스의 파워리더 데일리그리드 TV입니다.

오늘은 시사포커서 시간인데요. 수도권에 위치한 모 국제학교 수상안전요원이 평일 근무 중 쓰러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안전불감증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안전요원 A씨는 발견된 직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뇌사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윤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6일 학교의 한 관계자는 학교 내 수영장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다만 A씨가 어떤 일을 하던 중 사고를 당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A씨는 인근의 종합병원으로 즉시 후송됐으나 뇌사판정을 받았고 뇌사상태에 빠진지 약 2주 후인 19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평소 A씨는 지병 등 건강상 문제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라이프가드 자격증을 취득한 후 해당 국제학교에서 1년여 기간 근무하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겁니다.

수사당국은 “현재 A씨가 어떻게 사고를 당하게 됐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만 타살 등 타인에 의해 사고를 당한 정황은 없다고 판단 중이다”고 전했습니다.

국제학교 관계자는 “A씨는 학생들에게 ‘선생님’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던 사람이었다”면서 “유족과 A씨를 위해 학교차원의 추모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사당국의 수사에는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유족이 더 큰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데일리그리드TV 윤정환입니다.

(앵커) 네. 아들을 먼저 보낸 부모님의 심정은 말로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부디 영면하시고 좋은 길 가시길 기도해 봅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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