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 32.8조원 전망
업계, 단백질 함유 제품 연달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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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내 시판 중인 프로틴 제품

'덤벨 경제(dumbbell economy)'가 급성장하며 프로틴의 열풍이 식지 않고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덤벨은 무게 조정이 가능한 아령으로, 덤벨경제는 건강을 챙기고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해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현상을 말한다. 

단백질이 중요한 에너지원이며 근육 형성의 주성분인 것이 알려지며 단백질 성분이 포함된 식음료 시장이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인사이트리포트에 따르면 2017년 13조 원이었던 세계 단백질 식품시장 규모가 2025년 32.8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소비자 역시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단백질 함유 시리얼, 단백질 함유 음료, 단백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백질 섭취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시장의 확대가 전망됨에 따라. 단백질 관련 제품의 개발과 출시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대상웰라이프는 지난 6월 마시는 고단백 균형영양식 ‘뉴케어 액티브’를 출시했다. ‘뉴케어 액티브’는 감소하는 근육에 대비해 간편하게 영양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고단백 균형영양식 ‘뉴케어 액티브’에는 한 팩당 소고기 1인분 분량의 단백질 15g과 BCAA 2000mg이 함유돼 하루 한 팩으로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 동서식품은 올해 단백질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까지 챙길 수 있는 시리얼 ‘포스트 라이스앤 프로틴’을 출시했다. 1회 제공량(30g)에 우유 한 컵(200㎖)을 곁들이면 단백질(10.8g)과 함께 칼슘, 철분, 아연 및 9가지 비타민을 한 번에 섭취 가능하다.

▲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P+ 프로틴쉐이크’를 업그레이드해 소비자에게 새롭게 선보였다. 식약처 1일 섭취 권장량의 30%가 충족되는 체중조절용 조제 식품으로 하루 한 끼 식사 대용이 가능하다.

▲ 오리온은 스포츠족을 겨냥해 계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을 담은 ‘닥터유 단백질바’를 지난 3월출시했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10월 매출이 출시 월 보다 약 10배 이상 상승하며 오리온 뉴트리션바 돌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 롯데제과는 건강, 뷰티 상품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해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브랜드 ‘에스리턴’을 론칭, 고단백질 바 제품인 ‘에스리턴 프로틴 브라우니바’를 지난 10월 선보였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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