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네이버 사옥인 ‘그린팩토리’의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운영 노력을 인정받아, ‘그린팩토리’ 운영 4년만에 LEED 플래티넘 중 세계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친환경 인증제도로, 네이버 그린팩토리는 기존 건물 분야(Existing Buildings)에서 세계 최고 점수를 얻으며, LEED인증의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을 받았다.

LEED 인증의 평가기관인 US GBC(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 따르면, 네이버 그린팩토리는 LEED 플래티넘 평가 항목 중, ‘수자원 절감(Water Efficiency)’, ‘자재와 자원(Material & Resources)’, ‘실내환경 품질(Indoor Environmental Quality)’, ‘혁신 운영(Innovation)’, ‘지역 특성 반영(Regional Priority Credits)’ 등 5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그린팩토리는 수자원 절약을 위해 빗물을 재활용해 냉방용수로 사용하고, 온실가스 배출 절감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매년 평균 5%이상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이버 그린팩토리는 지금까지 2,4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했으며, 이는 어린 소나무 88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네이버 그린팩토리는 건물 운영 단계에서 에너지 절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네이버는 실내환경의 쾌적한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마다 공기질을 측정하고 있으며, 3중 필터가 장착된 공조기를 설치하고, 회의실에는 CO2 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이외에도 직원들이 평상시에도 에너지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4층 이하는 계단 이용하기', '양치 시 개인 컵 사용하기', '회의 후 조명 끄기' 등 소소한 노력들도 장려하고 있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네이버는 이번 LEED 플래티넘 인증을 통해 데이터 센터 ‘각(閣)’ 이후에 다시 한번 전세계에 네이버의 친환경 운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 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일상 생활 속에서 환경을 아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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