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환절기의 체감이라고 오해할 수 있는 갑상선기능저하증

무더운 여름에서 서늘한 가을로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찾아오게 되면, 차가워지는 바람으로 인해 괜스레 마음도 외로워지고 울적함을 느끼는 계절로 바뀌게 된다.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쉽게 감기에 걸릴 수도 있다. 그런데 환절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우리를 헷갈리게 만드는 질병이 있는데, 바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인체에서 필요로 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부족해지는 병이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분류를 살펴보면 일차성으로 갑상선 자체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되는 갑상선 저하증이 있고, 뇌하수체나 시상하부의 이상으로 인한 기질적 질환의 갑상선 기능저하증 그리고 마지막으로 몸의 기능성 문제로 인해 발생되는 전신적 갑상선 호르몬의 내성으로 인해 발생되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간혹 환절기 때의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기운이 없고 쉽게 피로하며 의욕이 저하되는 현상은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 나타나며, 피부에서는 땀이 잘 나지 않고, 건조해 지는 현상이 그렇다. 게다가 면역기능이 떨어지면서 감기가 잘 걸리게 되는 점 또한 환절기의 증세로 오인하기 쉽다.

갑상선기능저하증,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해야

이러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염증 반응으로, 따라서 면역항체 검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경우에 면역세포가 이상을 일으켜 우리 몸을 각종 질환으로부터 오는 공격에 취약해지는 질환이다. 따라서 면역세포의 정상화를 통하여 우리 몸이 스스로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면역체계를 바로잡는 치료가 아닌 신체에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시키는 치료제를 복용하는 방법으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한다면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주입함으로써 인체가 스스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해 내는 능력을 퇴화시켜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다.

호르몬 보충이 아닌, 면역체계 정상화 치료법인 AIR프로그램으로 해결

인천 갑상선기능저하증 이지스한의원 나세종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들은 호르몬의 수가 감소하여 나타나는 질환이기에, 부족한 호르몬을 약물 형태로 섭취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그 방법이 정확한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호르몬 감소뿐 만 아니라, 이로 인해 면역체계가 이상이 오면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체계와 관련된 치료가 반드시 행해져야 합니다. 대표적인 면역체계 정상화 치료로서는 AIR 프로그램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AIR 프로그램은 침, 뜸 치료가 이루어진다. 면역약침을 사용하여, 면역력을 증강시켜 염증반응을 완화시키고 세포의 재생을 활성화되도록 도와 각종 질환을 치료해준다. 그리고 쑥 뜸을 이용해 생체의 항체 면역기능을 증진케 하는 왕뜸치료를 행하여, 각종 세균성 질환을 치유하는 데 멸균 효과로 해결해준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치료한 후에도 평소 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해 예방하는 것이 좋다. 심신을 편안하게 하고 되도록이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식사습관을 가지도록 하고, 운동과 수면 등을 잘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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