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中왕홍 ‘위얼’과 서울서 방송
방송 4시간 만에 동접자 151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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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달 29일 중국판 인플루언서 왕홍인 위얼이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라이브 방송 중이다.

신라면세점이 ‘왕홍’(중국 인플루언서)과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 밀레니얼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29일 중국의 슈퍼 왕홍 ‘위얼(瑜儿)’과 손잡고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약 4시간 동안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중국의 젊은 고객들이 적극 호응하며 최고 동시 접속자 151만 명, 누적 접속자 1,070만 명을 기록했다. 

‘위얼’은 중국 최대 패션∙뷰티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모구지에(蘑菇街)’에서 TOP 3에 오른 ‘왕홍’이다. 상품에 대한 탁월한 분석력과 표현력으로 팬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 ‘위얼’은 ‘서울 관광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으로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해 매장 곳곳을 둘러보며 현장감 있는 방송을 선보였다. 

또 ‘위얼’은 ‘숨37˚’, ‘투 쿨 포 스쿨’, ‘아페리레’ 등 최근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 화장품에 대해 깊이 있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팬들의 질문에도 눈높이에 맞춘 정확한 정보로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구지에’는 패션∙뷰티에 강점이 있는 만큼 신라면세점을 면세업계의 단독 파트너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신라면세점은 ‘모구지에’에 소속된 ‘왕홍’과 함께 매달 한 차례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초대형 패션∙뷰티 전자상거래 기업인 ‘모구지에’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구지에의 ‘왕홍’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라면세점의 브랜드 가치를 더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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