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5일 토요일 종로 그랑서울에서는 직장인남녀 2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팅 프로젝트인 '로맨틱 그랑서울'이 열린다. 본 이벤트는 일본의 마치콘(街コン, 거리미팅)을 모티브로 하여 그랑서울 내 맛집을 탐방하며 이성과의 미팅을 통해 새로운 인연도 만들 수 있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마치콘은 거리미팅이라는 뜻으로 현재 일본에서는 전국적인 붐이 되었다. 대규모 미팅을 통해 상권을 부흥시킬 수 있고 수백 명의 참가자들이 맛집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거리를 경험하기 때문에 재방문율이 높은 일석이조의 행사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효과적인 체험 마케팅의 수단으로 고급호텔이나 아케이드 몰에서도 개최된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상가들의 유휴시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200명의 남녀참가자들은 3시간동안 그랑서울 내 제휴된 식당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가게 방문 시에는 대표음식이 제공된다. 또한 좌석은 남녀 2:2로 배치되어 음식을 맛보며 이성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행사는 동성 2인 1조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참가비를 내고 사전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참가비에는 음식값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다양한 고급맛집들의 음식을 저렴한 비용으로 맛볼 수 있다.

행사 시작 전 30분 동안에는 남성 액세서리 편집숍 알란스의 남훈대표가 패션 스타일링 강연을 진행한다. 수트에 대한 이해와 스타일링에 대한 강연으로 남녀모두 들을 수 있다.

행사를 기획한 GS건설의 배상철 과장은 "로맨틱 그랑서울은 일방향의 홍보 행사와는 다르게 참가자들이 직접 그랑서울의 음식을 맛보고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인연과의 만남을 통해 좋은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로맨틱 그랑서울’에 대한 참가신청은 새마을미팅프로젝트 홈페이지(http://www.saemip.com)을 에서 할 수 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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