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2개 매장에서 온 가족 의류 보상판매 ‘이 맘을 나눠요’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7월에 처음 개최돼 2회째를 맞이하는 ‘이 맘을 나눠요’는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재단,굿윌스토어가 손잡고 고객의 헌 옷을 쇼핑지원금으로 되돌려주는 나눔 행사다. 

고객이 착용하지 않는 헌 옷 및 아동 용품을 해당 유통매장에 기증하면 NC, 뉴코아 등 이랜드리테일 유통점에서 사용 가능한 쇼핑 지원금으로 되돌려주고, 이랜드재단에서는 추가로 이랜드 물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랜드리테일은 “고객의 기증품이 굿윌스토어를 통해 자립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생산 활동으로 사용된다”며 “착용하지 않는 헌 옷을 재활용하여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맘을 나눠요’ 행사에 참여한 고객은 기증한 의류 및 용품의 개수에 따라 해당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할인권을 제공받으며, 10개 이상의 용품을 기증한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권이 제공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7월 행사에는 아동의류와 용품만 기증받았는데도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에는 온가족 의류로 그 대상을 넓혀 진행하는 만큼 고객들과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하는 뜻 깊은 연말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