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라이어 캐리 공연 주최 측 (사진: JTBC)
'머라이어 캐리 공연 주최 측'
 
지난 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11년 만에 머라이어 캐리 내한공연이 열렸지만 시작부터 문제가 있었다.
 
예정 시간보다 20분 늦게 무대에 등장한 것.
 
또 공연 중 옷을 갈아입는데 긴 시간을 할애하기도 하며 간주가 끝나기도 전에 무대에서 사라지는 등 최악의 무대 매너를 보였다.
 
노래를 부르던 중 가사를 잊어버려 웅얼거리기도 하며 '이모션(Emotion)'이라는 곡을 부르며 높은 음역대에서 소리 내는 것을 포기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무슨 엔딩 곡에서는 무대 인사도 없이 사라져 버렸고 앙코르를 외쳤지만 거절했다.
 
이에 공연을 주최한 예스컴이엔티 관계자는 공연이 늦춰진 것에 대해 "8시 시작이었는데 당시 밖에서 티켓을 발급받고 있는 관객이 있어 바로 시작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했다.
 
또 "머라이어 캐리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본에서 일찍 들어와 서울에서 휴식을 취하고 컨디션 조절을 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앙코르 곡 없이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정해진 곡을 소화하고 갔다"고 했고 "전부 라이브로 소화했다"고 해명했다.
 
공연 초반 고음을 내지 않는 것은 "처음 사운드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 그렇게 들렸을 뿐 이후부터는 문제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머라이어 캐리 공연 주최 측 소식에 누리꾼들은 "머라이어 캐리 공연 주최 측, 헐... 이걸 지금 반박이라고 하는건가", "머라이어 캐리 공연 주최 측, 입장이 완전 핑계 수준인데?", "머라이어 캐리 공연 주최 측, 머라이어 캐리 우리나라 오지마라 그냥"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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