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경력 2등급 실력마 여러 출전 예정 

1
사진=질주 중인 경주마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8일 제10경주로 ‘MBN배’가 개최된다. 

연령과 산지 상관없이 레이팅 80 이하의 2등급 경주마들이 1400m 단거리 경쟁을 펼친다. 총상금 9000만 원이 걸려있다. 

주요 출전마 5두를 소개한다. 

▲ 원더풀플라이 (수, 3세, 한국, 레이팅 70, 정은섭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44.4%)
올해 ‘코리안더비’를 우승하며 3세마 최강으로 거듭났다. 당시 2위와 13마신(31.2m)의 대차승을 거두며 상금 4억 5천여만 원을 거머쥐었다.

▲ 초인마 (수, 4세, 한국, 레이팅 77, 박남성 마주, 이관호 조교사, 승률 20.0%)
한국 최강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2세마 시절부터 슈퍼루키를 가리는 ‘과천시장배’를 우승하며 일찍이 가능성을 보였다.

▲ 톱브레인 (거, 4세, 미국, 레이팅 72, 김철 마주, 김순근 조교사, 승률 33.3%)
9번 출전하여 5번을 2위에 들 정도로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2016년 미국 ‘켄터키더비’ 우승마 ‘나이퀴스트(Nyquist)’의 형제마로 우수한 혈통을 자랑하며, 최초도입가가 1억8000만 원으로 높다.

▲ 베스트불릿 (수, 4세, 한국, 레이팅 66, 베스트샤인조합 마주, 박천서 조교사, 승률 22.7%)
단거리 적성마로 1200m에는 6번 출전해 2번 우승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전 2승, 준우승 1회로 화려하게 2군으로 승급했으나 이후 연이어 하위권 성적이다.

▲ 투어로즈 (암, 5세, 한국, 레이팅 76, 양무승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23.1%)
지난해 6월 1등급으로 올라선 적 있으나 10월부터 침체기에 접어들어 올해 6월 2등급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11월에 치른 직전 경주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4위로 순위상금을 획득하는 약진을 보여주었다.

윤정환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