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무부장관 후보로 낙점된 가운데 그의 남편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추미애 의원의 남편은 서성환 변호사로 한양대 법대 동문이자 캠퍼스 커플이었다. 7년 열애 끝에 결혼하여 법조인 부부로 이름을 알렸다.
서 변호사는 고등학교 때 교통사고를 당해 스무번의 수술 끝에 생명을 건졌고, 그 후유증으로 다리에 장애가 생겼다.
대구‧경북 출신인 추미애의 집안에서는 전북 정읍 출신이자 다리 장애를 가진 서성환 씨를 극구 반대했지만 추 의원은 이를 무릅쓰고 결혼했고, 슬하에는 3명의 자녀가 있다.
남편의 장애에 대해 추미애 의원은 "다리가 불편할 뿐 장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순수한 모습에 반했고, 그깟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전 추 전 대표를 새 법무부장관 후보로 내정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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