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N
사진 = tvN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온 가운데 일본 작품의 표절 논란이 새삼 관심을 얻고 있다.

'응답하라 1994'는 지난 2013년 tvN을 통해 방영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한편에서는 일본의 인기 만화가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과 기본적인 세팅과 디테일이 아주 유사하다는 평이 많았으며 한편에선 표절 논란도 일었다.

아다치 미츠루는 '터치', 'H2'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작가며 특유의 그림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신원호 PD는 "아다치 작품을 참고한 것은 아니지만, 드라마 속 첫사랑의 감정이 아다치 작품의 정서와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는 다소 애매한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심지어 지난 2017년과 2018년 사이 방영된 신원호 PD의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조차도 시청자들은 아다치 미츠루의 'H2'가 떠오른다는 평이 많았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일각에서는 "조금씩 인용한 것으로 보이나 표절로 볼 수 없다"거나 "오마주로 볼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지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