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두산 베어스의 거포 김재환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두산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재환에 관한 메이저리그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재환은 수년 전부터 메이저리그 진출에 관한 꿈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환은 일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과정을 진행했던 미국 대형 에이전트사 CAA 스포츠와 손잡았다.

한편, 김재환은 2008년부터 두산에서만 활약한 프렌차이즈 스타다.

2016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3시즌 연속 타율 3할 이상,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엔 타율 0.334, 44홈런, 133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019시즌엔 타율 0.283, 15홈런, 91타점으로 성적이 살짝 떨어졌지만, 필요한 순간마다 '한방'을 터뜨리며 중심타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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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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