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더마켓, 제일 맛있는 책방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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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제일제당 제일 맛있는 책방

HMR(가정간편식) 트렌드를 이끌어온 CJ제일제당이 색다른 식문화 공간을 선보이며 차세대 라이프스타일 제시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서울 중구 본사 지하1층에 위치한 ‘CJ더마켓’을 ‘제일 맛있는 책방’으로 탈바꿈한다고 9일 밝혔다. ‘제일 맛있는 책방’은 CJ제일제당의 제품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제일 맛있는 책방’은 서울 내 독립서점 4곳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내년 1월 17일까지 운영된다. CJ제일제당의 대표 브랜드인 ‘비비고’, ‘고메’, ‘햇반’, ‘백설’과 각 독립서점을 일대일로 매칭했다. 네 가지 브랜드의 제품, 이미지, 키워드 등과 가장 어울리는 책방의 도서를 연계 진열했다.

글로벌 대표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독립서점 ‘지구불시착’과 협업했다. ‘비비고 사골곰탕’과 ‘지구불시착’에서 판매하는 도서인 ‘곰탕’을 함께 진열했다. ‘고메’는 ‘책방연희’, ‘햇반’은 ‘가가77페이지’, ‘백설’은 ‘미스테리유니온’과 각각 제휴를 맺었다. ‘제일 맛있는 책방’에서 볼 수 있는 책은 총 100종으로 각 독립서점 점주들이 직접 선정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일 맛있는 책방’은 성탄절과 새해를 겨냥해 이에 맞는 도서와 제품들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CJ더마켓은 식문화를 즐기는 HMR 플래그십 스토어를 넘어 더욱 가치 있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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