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 일러스트레이션∙미술심리 클래스 등 따뜻한 감성의 키즈 라운지 구성
제주신라, 놀이와 학습 동시에 가능한 ‘매지컬 판타지아’로 겨울방학 공략

사진 = 서울신라호텔 키즈 라운지의 ‘수초이’ 일러스트레이션 & 제주신라호텔 ‘마술쇼’
사진 = 서울신라호텔 키즈 라운지의 ‘수초이’ 일러스트레이션 & 제주신라호텔 ‘마술쇼’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겨울방학을 앞두고 호텔업계가 가족 고객을 사로잡을 키즈 상품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과 제주신라호텔도 키즈 라운지, 마술쇼 등 아이들을 겨냥한 상품을 속속 출시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겨울방학 키즈 라운지를 ‘감성 키즈’ 키워드로 준비했다. ‘미피’, ‘무민’, ‘바바파파’ 등 인기 만화 캐릭터와 협업을 해왔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감성적인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로 채워져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따뜻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키즈 라운지 연출을 위해 일러스트레이터 ‘수초이(Soo Choi)’와 손잡았다. ‘수초이’는 따뜻한 선과 색감으로 독창적인 작품을 연출하는 작가로, 유통∙금융업계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온기를 불어넣으며 이름을 알렸다. ‘수초이’는 서울신라호텔 키즈 라운지의 독서공간, 놀이공간, 포토 존 등 각 공간의 특성을 살려 특별히 제작된 동물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겨울만의 포근한 감성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겨울방학 키즈 라운지의 콘셉트에 발맞춰 ‘그림책 미술심리 클래스’와 ‘동화책 스토리텔링’ 시간도 마련한다. 그림책 미술심리연구소 ‘리틀마누’과 협업해 아이들의 균형 잡힌 발달과 건강한 정서 함양을 위해 고민하는 부모 고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두 프로그램은 12월 매주 금, 토요일과 24일, 25일, 31일, 그리고 1월 3~4일, 17~18일, 24~26일만 진행된다.

서울신라호텔의 ‘메리 윈터’ 패키지를 이용하면 키즈 라운지 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메리 윈터’ 패키지는 성인 2인, 소인 1인 기준으로 △디럭스 룸 1박 △’윈터 키즈 라운지’ 입장 혜택 △윈터 신라 베어(1개) △릴렉세이션 존(야외 자쿠지와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나) 입장 혜택 △체련장(Gym) 및 실내 수영장 혜택으로 구성되며, 12월 14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자녀 동반 가족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제주신라호텔도 겨울방학을 맞아 공룡과 마술을 콘셉트로 한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하루를 꽉 채운다.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약 70분간 진행되는 마술쇼 ‘매지컬 판타지아’는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꿈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일루션 마술(화려한 연출로 관객이 환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의 라스베가스와 같이 쇼 문화가 발달한 곳에서만 볼 수 있는 희소성이 높은 마술로 구성돼 식상하지 않고,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한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을 테마로 구성한 ‘쥬라기 클래스’는 오전, 오후 한 차례씩 진행되며, 즐겁게 노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약 1시간 동안 3D 증강현실 체험을 통해 나만의 공룡섬을 만들어보고, 공룡 탐험대원이 되어 모험에 나설 수 있다. 프로그램 말미에는 15분간 실제 크기의 공룡 ‘랩터’가 등장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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