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치료하는 카이로프랙틱으로 증상 개선할 수 있어

하루 종일 앉아서 일을 하는 직장인에서부터 일상생활을 하는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빙글빙글 어지러운 증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단순히 피곤함으로 인한 증상으로 생각해 증상 자체를 방치한 채 살아가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어지러운 증상도 분명한 원인이 있어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이다. 특히 직장인들에게 어지럼증 증상과 함께 경추 즉, 목 뼈의 뻐근함까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을 의학적으로는 ‘경추어지럼증’이라 명명한다.

경추어지럼증은 경추의 삐뚤어짐으로 인해서 소뇌와 우리 몸에서 평형기관을 담당하고 있는 전정기관의 기능이 저하되어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이 질환의 경우에는 주로 목을 앞으로 빼는 등의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되지만 교통사고처럼 갑작스러운 외상으로 인해서도 발병할 수도 있다. 또한, 부신의 기능저하로 인대가 약해져 있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목의 뻐근함과 두통이 생기면서 어지러운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경추어지럼증으로 인해서 빙글빙글 어지러운 증상이 지속된다면, 일상의 불편함은 물론이거니와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업무상으로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자세이다. 그렇다면, 경추의 삐뚤어짐으로 인한 어지러운 증상인 경추성어지럼증은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을까?

손으로 삐뚤어진 경추를 바로 잡아주는 ‘카이로프랙틱’

미세한 경추의 삐뚤어짐으로 발병하는 경추어지럼증의 효과적인 치료방법으로 최근 카이로프랙틱 치료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카이로프랙틱 치료란, ‘손으로 치료하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고대 그리스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

척추를 비롯한 뼈와 관절, 그리고 근육 등을 주로 전문의의 손으로 만져 여러 가지 증상은 물론 신경기능이상이나 내장의 이상까지도 개선해주는 비 수술적인 치료이다.

AK어지럼증연구소의 소장이자 전문의인 AK클리닉의 이승원박사는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손으로 뼈 관련 질환을 개선해준다는 것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이미 카이로프랙틱 도수치료가 대중적인 치료방법이며,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이 치료방법을 활용하여 증상을 개선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속속들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카이로프랙틱을 통해서 경추어지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해주었다면 일상생활 속에서의 관리가 필요하다. 우선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보다는 바른 자세를 취하며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여 목과 어깨의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풀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목 관절의 통증과 함께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 볼 것을 권장한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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