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태란 SNS
사진 = 이태란 SNS

배우 이태란이 남편 신승환 씨의 퇴짜, 석달간 짧은 연애와 결혼 스토리가 관심을 얻고 있다.

이태란과 남편 신씨는 동갑내기로 6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석달 만에 결혼했다. 신씨는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출연한 이태란은 남편과의 결혼 과정을 털어놓았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신씨와 처음 만나고 헤어진 뒤 30일여 동안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퇴짜 맞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이태란은 먼저 연락을 했고 남편으로부터 "일 때문에 바빴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

하지만 그럼에도 이태란은 적극적으로 애정 공세를 했고 결혼하지 않으면 결별하겠다고 엄포를 놓아 첫만남 후 석달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5년 전 결혼식 직후 이태란은 영화 '마이보이' 시사회를 통해 "결혼 전에 이 영화를 찍었는데 엄마 연기를 하며 빨리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 역할을 할 나이"라며 "경험을 통해 진짜 연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영화 내내 감정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촬영 내내 우울하고 힘들었다"고 촬영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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