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의 날’ 맞아 밥퍼나눔운동 봉사 자처

 청량리에 위치한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는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하여 다일공동체 홍보대사인 MC겸 영화배우 정준하씨와 함께하는 밥퍼 봉사를 진행했다.

▲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하여 다일공동체 홍보대사인 MC겸 영화배우 정준하씨가 밥퍼 봉사를 하고 있다.

1945년 10월 16일에 국제 연합 식량 농업 기구(WHO)가 창설된 것을 기념하여 제정된 ‘식량의 날’ 에 맞춰, 시간차가 있는 한국시간으로는 17일 ‘월드 푸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 되었다.

정준하씨는 밥퍼 배식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어르신들의 배식이 모두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 식신인 제가 이번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배식을 열심히 해 보겠다”며 밥퍼를 찾은
다른 봉사자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정준하씨는 지난 7월7일 다일공동체 “밥퍼 700만 그릇 돌파” 행사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어르신들의 식사 배식을 하기 위해 직접 청량리를 방문했으며 쌀 10포대를 함께 기부하여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진하여 나선 것이다.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백지영 간사는 “정준하씨가 방문해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한데 700인분이 넘는 배식을 하며 끝까지 자리를 지키시는 모습에 크게 감동했다”며 “밥퍼 직원들과 봉사자들에게 좋은 모범이 되어주시고 좋은 추억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인 정준하’씨의 밥퍼 자원봉사에는 리오틴토코리아(대표 방승태, www.riotinto.com ),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대표 아제이 칸왈, www.standardchartered.co.kr ) ,엠투소프트 (대표 전승민, www.m2soft.co.kr) 같은 기업봉사자를 비롯 신장고등학교 ELF봉사동아리, 분당중학교 전주영 학생, 개인 봉사자 김동열씨 등 총 43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였다.

▲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 ‘밥퍼활동봉사’에 참여한 분당중학교 전주영양(왼쪽)과 ㈜엠투소프트 현보람 연구원은‘ 정말 보람 있던 하루 였었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밥퍼봉사를 비롯 의료,전문상담,사무지원,기술 및 기능봉사,교육,통역 등 재능 기부도 가능하며, 국내 최초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 의 후원에 관심이 있으면 www.dail.org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일공동체는 굶주린 이들을 위해 ‘밥퍼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으로 1988년부터 하루 800∼1000명에 달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밥을 제공하고 있다. 밥퍼나눔운동으로 행려자, 독거노인, 무의탁노인 등에게 매일 무료로 점심식사를 제공해주고 도시락을 배달해주며, 천사운동으로 최초의 전액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노숙인, 무의탁 노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와 수술을 통해 생명을 살리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INGO로써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탄자니아, 우간다 등에서 밥퍼운동과 교육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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