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한국인과 중국인들의 담배 밀수가 성행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뉴질랜드의 한 매체는 소셜미디어나 길거리 접촉을 통해 한국인이나 중국인을 통해 밀수 담배를 절반 가격에 살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담배는 한갑에 31달러(한화 약 24,000원)로 상당히 비싼 편이며, 한국인 등을 통하면 17.5달러(한화 약 13,500원)에 불법 구매할 수 있다.
보도진이 접촉한 한국인 판매상은 자신이 뉴질랜드 시민권자라거나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머물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세관의 한 수사담당관은 중국인과 한국인 교민 사회가 불법 거래의 주요 공급원으로 소셜 미디어를 공공연히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체는 카카오톡이 뉴질랜드에 사는 한국인들을 상대로 한 담배 광고로 넘쳐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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