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ZTE 코퍼레이션이 장악

ZTE 코퍼레이션(ZTE Corporation 이하 ZTE) 이, 영국계 컨설팅 및 홍보대행사 오범(Ovum)에 따르면, 2014년 2분기 PON 제품 출하량이 올해 1분기 대비 35.3% 증가한 488만5000 라인으로 시장 점유율 20.9%를 차지하며 글로벌 PON(수동광통신망, passive optical network) 시장에서 2위 업체에 올랐다고 밝혔다.

ZTE는 또한 EPON(이더넷 수동광통신망, Ethernet passive optical network) 제품 출하량 304만2000 라인으로 글로벌 EPON 시장 점유율 36.3%로 글로벌 EPON 시장에서 1위 업체로 등극했다. 2014년 2분기 실적은 대부분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및 유럽에서의 강력한 시장 확대에 기인한다.

오범이 작성한 ‘2014년 2분기 FTTx, DSL, 및 CMTS시장점유율 보고서’는 ZTE의 2014년 2분기 글로벌 PON OLT(광 회선 단말장치, optical line terminal) 출하는 1526만 라인을 초과해 한 분기 동안 35% 증가했다. OLT 출하의 급속한 증가는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 미국의 센추리링크(CenturyLink) 및 동유럽과 남아메리카 및 중앙아메리카의 다수 사업자들을 포함한 다양한 컨텐트 서비스 제공업자(CSPs)에 의한 지속적인 FTTH(파이버 투 더 홈, fibre to the home) 네트워크 배치와, 차이나 모바일(China Mobile), 구글 파이버(Google Fiber) 그리고 AT&T를 포함한 사업자들의 새로운 미국 FTTH 도시/지역 네트워크 구축 발표들을 반영한 것이다.

주 용싱(Zhu Yongxing) ZTE 부사장은 “ZTE의 PON 제품들은 전세계 사업자들에게 널리 채택되면서 2014년 2분기에 강력한 개발 동력을 유지했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업계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해 글로벌 고객들이 그들의 경쟁자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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